대구시가 일반회계 5조1천427억원, 특별회계 1조7천673억원 등 총 6조9천1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7천340억원(11.9%)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4천539억원(9.7%), 특별회계는 2천801억원(18.8%)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창조경제 분야 3천600억원 ▷도로교통 분야 9천678억원 ▷공공안전 분야 1천290억원 ▷도시환경 분야 8천550억원 ▷보건복지 분야 2조3천478억원 ▷문화관광 분야 2천320억원 ▷교육 분야 4천504억원 ▷일반행정 등에 1조5천68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창조경제 분야의 경우 창조경제 컨트롤타워 기능(창조혁신센터) 강화와 기업맞춤형 금융지원 등에 824억원, 일자리 확대와 주력산업의 창조적 혁신 강화,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에 1천437억원이 반영됐다. 도로교통 분야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및 KTX서대구역사 건립,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에 2천278억원이 편성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선 맞춤형 개별급여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 등 취약계층 기본생활보장 등에 1조143억원,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 828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및 아이돌봄서비스,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등 아동'여성'가족 권익 증진에 4천922억원이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관광자원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대구 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 등에 280억원, 시민운동장을 시민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시설 인프라와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1천79억원을 투입한다. 또 교육 분야에선 지역별'계층별 교육 격차 해소, 저소득 지역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등에 293억원이 반영됐다.
대구시는 이러한 내년도 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예결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9일쯤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강한 대구, 아름다운 대구, 품격 있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그동안 재정 여건 등으로 미뤄왔던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및 문화 예산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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