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땅땅치킨이 10년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선언했다. 제품'경영'가맹점포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정체하지 않고 꾸준히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땅땅치킨은 우선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후왕'을 통해 제품 혁신에 나섰다. 후왕은 기존 윙(닭날개)이나 윙봉(닭날개+닭다리) 모둠 제품이 아닌 봉(닭다리) 단일 제품이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속살이 특징으로, 가슴살을 비롯한 이른바 '퍽퍽살'을 싫어하는 치맥 마니아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땅땅치킨은 후왕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말까지 온라인 배달 서비스 'G배달'을 통해 '후왕 4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만든 1인 메뉴 '새참', SNS에서 한창 화제인 치킨 전용 슬라이스 무 '쌈싸무' 등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가맹점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도입한 '원팩-원쿠킹'(one pack-one cooking) 시스템이다. 가맹점에 여러 종류의 식재료를 구분 없이 한꺼번에 제공하지 않고 메뉴 종류에 따른 식재료를 개별 포장해 제공하는 방식. 가맹점에서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메뉴별 조리법만 교육하면 되기 때문에 점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땅땅치킨 옥광세 대표이사의 '가맹점주가 잘돼야 회사가 잘된다'는 믿음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 2004년 브랜드 론칭 이후 포장용 종이가방에 실종아동 정보를 싣는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어린이 재단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땅땅치킨 관계자는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가맹점주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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