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한다.
1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반 총장은 6∼10일 중국을 공식 방문, 중국 지도부 인사들과 연쇄회담을 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추진되고 있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왕이(王毅) 외교부장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의 이번 방중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에 따른 것이다.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만큼 마지막 방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의 중국 방문에서 중심 의제는 북한 핵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제재에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의 제재가 실효성 있게 이행되려면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유엔 외교가의 중론이다.
반 총장이 한반도 평화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북한의 핵'경제 병진정책을 지지하지 않으며, 안보리의 결의도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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