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구직자 대상으로 기업탐방기자단 운영

"지역 중소기업 직접 가보니 근무환경 만족스러워요"

한국댓와일러 관계자와 청년기자단 김창형(가운데)
한국댓와일러 관계자와 청년기자단 김창형(가운데)'김영범 씨.

"직접 다녀보니 지역 중소기업 근무환경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우수기업의 정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자 '청년공감 기업탐방기자단'(이하 청년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발대식을 한 청년기자단은 대구지역 기업 취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선발된 총 15개 팀(2인 1조)의 청년기자단은 올 11월까지 지역 강소기업 등 60여 곳을 직접 누비며 생생한 기업 정보들을 온라인 등에 싣는다.

영남대 2학년 동기생인 김영범(경영)'김창형(경제금융) 씨는 '복학생 리턴즈'라는 팀 명으로 열정적인 청년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제조업체인 '한국댓와일러'와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프랜푸드', 게임업체인 'KOG'를 탐방했다.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가 청년기자단에 탐방 대상으로 지정한 기업들이다.

외국계 스포츠마케팅 회사 취업이 목표라는 김영범 씨는 청년기자단 활동을 통해 유익한 사회 경험을 하고 있다고 좋아했다.

그는 "그전에는 대기업 취업에 대한 희망이 강했지만,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보면서 여러 매력을 알게 됐다"면서 "당장의 연봉보다는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대구의 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한다는 심한슬 씨는 "기자단 활동을 통해 대구 강소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청년기자단의 기업탐방 기사는 현재 공식블로그(www.청년공감기업탐방.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dgef.or.kr),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_AQ81f7)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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