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2 후보지서 영천 제외하라" 영천시민대책위 투쟁 선포식

'K2 군공항 영천이전반대 시민대책위원회'가 12일 영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2 이전 반대 이유를 밝혔다.

영천 시민대책위원회는 "K2를 영천으로 이전할 경우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다. 인구 유입 및 민간공항의 경제적 이익도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K2 이전은 대구시민의 민원 해결 차원이지 군사적으로나 국가 장기 발전전략과는 무관하다"며 "K2 예비이전후보지에서 영천을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영천 시민대책위원회는 17일 영천역 인근에서 'K2 군공항 영천이전반대 시민투쟁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친환경농업인단체협의회, 4H회, 농민회, 낙농육우협회, 희망영천시민포럼, 전국건설기계 영천연합회, 민주노총 영천지회, 영천시민광장, 녹색평론독자모임, 육구회, 백신애기념사업회, 영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 15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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