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실련, 여당 지방의원 20여명 윤리위에 신고

새누리 대구시당 "윤리위 열겠다"

대구경실련이 최근 새누리당 소속 지방의원들을 무더기로 새누리당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에 신고함에 따라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실련이 신고한 윤리강령 위반 지방의원은 김창은 전 시의원, 차순자'조성제 시의원, 김상영 달성군의회 부의장, 구상모'허시영 달서구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 20여 명이다.

새누리당 윤리강령에 따르면 누구든지 새누리당 당원이 윤리강령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당 윤리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다. 또 신고를 받은 당 윤리위원회는 조사를 거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자에 대해 징계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최근 물의를 빚은 대구지역 지방의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것"이라면서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사과하거나 징계 등의 제재를 한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조만간 곽대훈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윤리위원회를 열도록 하겠다"면서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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