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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최씨 모녀 '35억 특혜 지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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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이 든 상자를 들고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이 든 상자를 들고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60'구속) 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그룹의 '35억 특혜 지원'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대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등 9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사무실과 그의 자택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삼성과 승마협회가 최 씨의 딸 정유라(20) 씨에게 불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최 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박상진 사장이 직접 독일로 건너가 최 씨와 구체적인 지원금액 등을 협의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검찰은 삼성이 박근혜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인 최 씨에게 사업상 모종의 혜택을 기대하고 사실상의 대가성 자금을 건넨 게 아닌지, 드러난 것 외에 이면 지원이 또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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