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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수 안보 모임…유승민의 특강 정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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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서 마지막 대학 강연…여당의 전통적 지지층과 소통

대학 특강을 통해 정치 철학을 전달했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경제와 보수 안보 모임 등 다양한 강연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개혁 보수 이미지의 유 의원이 지금껏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데 주력했다면 본격 대선 정국을 앞두고 여당의 전통적 지지층과 소통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 유 의원은 특강 강행군에 돌입한다. 16일 오후 3시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지하영상세미나실에서 '민주공화국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대학 강연을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경북대에서 첫 대학 강연을 시작했던 유 의원은 올해 마지막 장소로 다시 대구를 택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사회적경제대학원 수업의 일부로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그의 정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유 의원은 14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이고 사회적경제의 발전은 제가 평소 강조해온 '공화' '정의'와 관련이 있다"며 "시시콜콜한 내용보다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공공선을 이룰 수 있는지 주로 이야기하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을 벗어나는 첫 특강은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경영자 조찬회 특강이다. 이 단체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대형 은행과 증권사, 회계 법인 소속 경영진들을 회원으로 보유한 곳이다. 17일 오전 7시 30분 호텔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특강에서 유 의원은 '경제위기 극복과 혁신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청년 창업 활성화와 재벌 개혁을 골자로 한 혁신 성장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8일 오전에는 서초포럼에서 안보 특강을 가진다. 서초포럼은 예비역 장성들이 주축이 된 보수 모임으로 여당의 전통적 지지층이기도 하다. 유 의원은 경제 분야에서 법인세 인상과 재벌 개혁 등 진보적인 목소리를 냈지만 안보에서는 사드 배치를 강경하게 주장하는 보수론자다. 그는 "최순실 사태가 터져서 우리나라에 리더십이 실종됐다. 내년은 다가올 안보와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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