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햄버거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을 줄인상하고 있다.
버거킹은 2일부터 버거와 사이드메뉴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등 버거 10종과 텐더킹, 코코넛쉬림프 등 사이드메뉴 2종이다.
인상 폭은 모두 100원이고,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1.0∼2.6%다.
대표 제품인 와퍼와 불고기와퍼의 가격은 단품 기준 5천600원에서 5천700원으로 오른다. 세트 구매 가격은 7천7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치즈와퍼는 단품 기준 6천200원에서 6천300원으로, 텐더킹은 4조각 기준 3천800원에서 3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시중 주요 햄버거 브랜드들은 최근 모두 가격 인상을 마쳤다.
햄버거 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버거 12종 등에 대해 가격을 올렸다.
이후 KFC, 모스버거가 가격을 올렸고, 맥도날드도 지난달 15일부터 버거 등 27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버거&치킨 전문업체 맘스터치는 지난달 22일부터 버거류 18종의 가격을 200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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