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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트라우마 씻어줄 치유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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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이달 건립 검토 용역 착수

경상북도가 지진과 같은 재난 탓인 심리피해 극복에 도움을 줄 트라우마 치료센터 건립 검토에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포항지진 트라우마 치료센터 건립 검토 및 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은 대구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가 맡고, 기간은 3개월이며 금액은 2천만원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주와 대구 등 다른 지역 트라우마 센터 규모와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한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자료도 파악하고, 만약 설치하게 된다면 그 위치와 규모 등 건립방안도 모색한다. 용역 결과, 트라우마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면 본 용역을 이어가고, 국비 확보 방안 등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구상할 복안이다.

경북도는 포항 지진 이후 심리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 재난심리회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 북부보건소도 심리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심리상담 수준이어서 트라우마 치료까지 제공하는 지속'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지난 1월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북 도내 여러 곳에서 지진 등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재난 후 주민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시설은 매우 빈약하다. 재난 때문인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트라우마 치유 센터를 건립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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