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증윤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가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일 구속됐다.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지목된 성범죄 가해자 가운데 첫 구속 사례다.
이날 창원지법 강희구 판사는 조증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2007∼2012년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 여성 단원 2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조 대표를 체포했다. 이어 검찰은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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