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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뷰티, 러시아서 1,260만달러 수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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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업체 모스크바 전시회 참가…수출 계약도 54만 달러, 동남아 위주서 시장 다변화

'2018 러시아 모스크바 춘계 인터참'에서 대구 뷰티기업인 엠알이노베이션 관계자가 러시아 바이어와 상담을 나누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화장품 등 대구지역 뷰티업체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5~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모스크바 춘계 인터참' 행사에 대구 6개 뷰티업체 참가를 지원, 총 1천26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83건) 실적과 54만달러의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미용 관련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무역 전시회로 48개국, 4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역 뷰티업체들의 신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러시아 진출은 지역 화장품 업계의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뷰티 시장에서 세계 10위권의 러시아는 최근 우리나라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2016년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4천800만달러로 2012년에 비해 161% 성장했다. 오는 2020년까지 꾸준히 연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시장이다.

한국 뷰티 관련 제품들에 대한 러시아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 대구TP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이 한방 관련 재료가 샴푸에 들어가면 어떤 효능이 좋은지, 한국인 얼굴에 맞춰 제작된 마스크팩을 러시아 사람들이 쓰기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관심만큼 성과도 따랐다.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지역 기업 ㈜에스엘씨는 현지 기업 'BNC 글로벌'에 자사 주력제품인 모델링 마스크팩을 10만달러 규모에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엠알이노베이션은 현지 의료기업에 기초 화장품을, ㈜허브어스는 러시아 현지 파트너사에 한방 샴푸 제품을 각각 20만달러, 15만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했다.

대구TP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러시아 시장은 그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 편중됐던 수출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다만 수출에 필요한 인증서 발급이나 러시아어 표기 등 필요한 부분이 많은 만큼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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