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후보들에게도 상대 후보의 공약 중 눈길이 가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물었다.
5명의 후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이경희 후보의 공약이었다. 임종식, 이찬교 후보는 공히 이경희 후보의 ‘농·산·어촌 지역 학교 지원 공약’을 첫 손에 꼽았다. 이는 원격영상 수업 활성화로 도농간 교육여건 차이를 줄이겠다는 정책이다. 전체 학교의 50%가 작은 학교에 해당하는 경북의 특성에 걸맞은 공약이라는 평가다. 특히 EBS 교재 무료 지원 등은 괜찮은 아이디어로 분류된다.
이경희 후보의 핵심 공약인 ‘인성교육 공약’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문경구 후보는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것이 인성교육”이라며 가장 공감하는 공약으로 ‘인성교육’을 꼽았다.
문경구 후보의 ‘중등교육 분야 방과후 예체능교육 활성화 공약’도 매력적인 공약으로 언급됐다. 안상섭 후보는 문 후보의 공약을 두고 사교육비를 줄여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약으로 평가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자체와 함께 꾸리는 예체능 교육은 현재의 학교 중심 방과후 교육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이찬교 후보의 ‘공·사립 유치원 무상 유아 교육’을 좋은 공약으로 꼽은 후보는 이경희 후보였다. 이경희 후보는 스스로도 “정부의 차별적 국·공립 유치원 지원이 사립유치원의 경영 악화와 교육 여건 악화를 초래한다”며 완전 무상 유아교육 실현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경희 후보는 이찬교 후보와 토론회 등에서 이념적으로 다른 색채를 보였지만 공약에서는 좋은 공약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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