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스케치북' 400회 특집에 초대받은 소회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00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윤종신 이적 아이유 혁오 다이나믹듀오 10cm 조현아 멜로망스 오연준 등이 참석해 '스케치북'의 400회를 축하했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유를 초대하려고 3개월 전부터 예약을 걸었다"며 아이유의 출연을 특히 반가워했다. 아이유는 "(그동안)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오늘이 공식적인 마지막 스케줄이다"며 "내일부터 저도 휴가를 간다"고 말했다.

유희열 아이유에 대해 "'스케치북'에 아이유가 처음 나왔을 때가 2009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스케치북' 역시 2009년에 시작했다"며 "서로의 시작을 함께 본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에게 '잘 커준 보상'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아이유는 "어제 일기장을 봤다. 마침 2009년에 '스케치북'에 처음 나온 날 쓴 일기가 있더라"며 "저는 정작 그 날에 대해 '망쳤다'고 써놨더라. 그걸 보고 내가 400회 특집에 또 초대받아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이유는 "아이유에게 '스케치북'이란?"이라는 질문에 "10년 뒤에 '아이유의 팔레트'를 하겠다"고 말해 유희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희열은 "PD님, 이건 편집해달라"며 요청했다. 또 "아이유에게 유희열이란?"이라는 질문에는 "'나의 아저씨'가 아니라 '음악가들의 아버씨'다. 아버지 같은 아저씨"라며 "저는 '스케치북'과 함께 컸다. 혼자서 잘 자란 게 아니라 '스케치북'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자랐다. 그 상징성이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하다. 계속해서 상징적인 무대로 오래 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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