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나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만난 인연은 오래가거나 깊이를 더하기 어렵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저는 이른바 '사회에서 만난 사이'입니다만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권 후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하루 하루 자신을 가다듬고 성장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권 후보에게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권 후보와는 지난 1990년 3당(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 합당 때 민주자유당에 합류하지 않고 '꼬마민주당'에 잔류하면서 만났습니다. 저도 정치 신인이었지만 권 후보는 누구보다 당차고 의협심 강했던 동생으로 기억합니다.
당시는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의 위세가 대단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꼬마민주당'에 남는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권 후보는 '편한 선택' 대신 '바른 선택'을 했습니다. 불편하고 수고스러운 길이었지만 즐기듯 이겨낸 것을 보고 저보다 어리지만 내공이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권 후보가 제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형님, 정치를 하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매우 힘들지만 반드시 책을 가까이 두면서 지냅시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지 않으면 우리도 앞으로 당당한 정치인이 되기 힘듭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한 말이었지요.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권 후보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한 말을 지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도 권 후보가 책을 가까이 하며 새로운 분야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권 후보는 몸도 마음도 강건한 청년이었지만 사석에서는 늘 '형님, 형님' 하며 붙임성을 발휘했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했습니다. 권 후보는 경북도의 위상을 회복시킬 누구보다 확실한 비전이 있는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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