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사]2.28민주운동 전국학생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대상 경북여고 2학년 김수연 양 ‘2·28민주화운동의 불길이 촛불에 불다’

27일 열린 제18회 2.28민주운동 전국학생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노동일 공동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 제공
27일 열린 제18회 2.28민주운동 전국학생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노동일 공동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 제공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공동의장 권영진‧노동일)는 27일 2.28민주운동기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8회 2.28민주운동 전국학생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총 40개교(초16, 중12, 고22)에서 686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23개교(초6, 중8, 고9) 150명의 입상자들이 배출됐다.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운문부문에 출품한 광주서강고등학교 3학년 임예림 양의 '자유의 투쟁'과 산문부문에 출품한 경북여고 2학년 김수연 양의 '2·28민주화운동의 불길이 촛불에 불다'가 선정됐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5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제18회 2·28민주운동 학생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18회째인 올해 공모전은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박방희 심사위원장(대구문협회장)은 "고등부 운문부문 출품작 중 임예림의 '자유의 투쟁'은 문학적 성취도가 돋보이면서 2·28민주운동의 취지에 잘 맞는 작품이었다"며 출품작들의 수준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초등과 중등부의 글들은 2·28정신을 문학적으로 잘 전달하는 작품을 우선 선정했다"며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이 2·28민주운동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는 사실과 대구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 상당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평가할 만했다. 학교별 편차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글들이 교육받은 범위 안에서 사고하는 형태를 보여주어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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