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O, '뒷돈 131억' 꿀꺽한 이장석 전 대표 무기실격 처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히어로즈 구단 제재금 5천만원…각 구단에도 2천만원 부과

KBO가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챙긴 넥센 히어로즈에 제재금 5천만원을 부과하고 이를 주도한 이장석 전 대표이사를 무기 실격 처분했다. 히어로즈 구단의 재정난을 악용해 뒷돈을 제공하고 선수를 영입한 8개 구단에 각각 제재금 2천만원을 부과했다.

KBO는 28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히어로즈 구단의 축소 또는 미신고된 현금 트레이드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조사 결과와 상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히어로즈 구단과 트레이드를 하면서 12차례에 걸쳐 총 189억5천만원의 현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중 58억원만 KBO에 신고하고, 나머지 131억5천만원은 '뒷돈'으로 챙겼다.

특조위는 이미 공개된 12건 외에 추가로 확인된 사례는 없으며, 모든 트레이드가 회계상 법인 대 법인 간의 정상적인 거래였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와 개인 계좌 확인, 이 전 대표에 대한 면회를 통해 해당 뒷돈이 개인적인 유용 없이 구단 운영자금으로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열린 상벌위에서는 특조위 결과에 대해 심의하고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12건과 관련된 히어로즈 구단에 제재금 5천만원, 이와 관련된 8개 구단에는 각각 제재금 2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히어로즈 구단의 책임자인 이 전 대표이사를 무기실격 처분했다.

KBO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계약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도록 이면계약을 전면 금지하는 조항을 야구규약과 각종 계약서에 명시할 예정"이라며 "위반 시 계약 무효는 물론 지명권 박탈, 제재금, 임직원 직무 정지 등 보다 강력한 징계 조항도 규약에 명확하게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