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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한국당-민주당 원구성 협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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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각각 1명씩 요구

제8대 대구시의회가 2일 의장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재적의원(30명) 6분의 1인 5명의 시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상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최소한 부의장 1석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 의석비율대로 시의회 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한 곳의 상임위원장도 요구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원 구성을 위한 제259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2년을 이끌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한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입후보자 등록이나 정견 발표 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각 정당 차원의 사전조율과 정당 간 협의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실제 본회의는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대로 진행된다.

산술적으로만 고려하면 전체의석의 83%(25석)를 차지한 한국당이 본회의에서 실력행사를 통해 9개 의회직을 모두 독식할 수 있지만 정치적 고려 차원에서 부의장을 민주당에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이 부의장 한 석에 의회 내 지분(1/6) 만큼인 상임위원장 1명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최종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한 초선의원은 “시정 견제와 관련한 실질적 영향력은 상임위원장에게 부여돼 있다”며 “대구 민심 변화를 반영해 부의장 1석, 의석비례에 따라 상임위원장 1석을 민주당이 맞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한편 의장은 배지숙(한국당`3선) 의원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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