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2 ]물가에 살며 행복을 찾은 인생의 '물'이 오른 사람 이야기

EBS1, ‘한국기행’ 오후 9시 30분

 

 

전남 장흥에 가면 제대로 된 물맛을 낸다는 손맛의 고수, 장미라 씨가 있다. 그녀의 집에는 항상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온 마을을 놀이터처럼 누비고 다니는 7세 손녀 가을이 때문이다. 가을이는 고사리손으로 할머니의 텃밭 일을 돕는가 하면 할아버지 등에 업혀 수확이 한창인 양파밭에 활기를 북돋우기도 한다. 가을이의 응원을 받은 할아버지는 손 낚시로 장어를 낚아 올리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잡아 온 장어에, 갓 수확한 양파를 썰어 넣고 된장을 풀어 이 마을만의 별미, ‘된장 물회’를 만들어 낸다.

경기도 가평, 해발 862m 유명산의 중턱에 꽃 향 가득한 정원을 가꾸는 이정분 씨는 직접 기른 꽃으로 꽃차를 만들어 마시고 손수 천연염색을 하며 자연의 향을 즐긴다.

EBS1 한국기행 ‘물 만난 여름 - 4부. 물맛이랑 꽃 향이랑’ 편은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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