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차엽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마성의 씬 스틸러'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차엽은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재식(김원해)이 운영하는 격투기 체육관 선수이자 제자인 로보캅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매회 '4차원적 엉뚱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중 로보캅은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조인태(오희준)와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는가 하면, 강소봉(공승연)의 말 한마디에 꼼짝도 못하는 처지에서도 소봉이 부르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는 의리파 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14회 분에서 남신3(서강준)와 서예나(박환희)의 결혼 소식을 접한 재식이 화가 난 채로 PK그룹까지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재식을 따라왔던 로보캅은 남신3에게 달려들어 화를 토해내는 재식 곁에서 "맞아요! 남자가 주둥아리를 맞췄으면 결혼해야 혀"라고 맞장구를 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연속 방송 된 16회 방송 분에서는 로보캅이 남신3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 바뀌는 상황이 발생했다. 재식이 밤새 남신3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었고 아침에 그 장면을 본 로보캅이 남신3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던 것.
이처럼 차엽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흥미를 자아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극중 조인태와 선보이는 환상의 콤비 호흡은 '덤 앤 더머' 같은 모습으로 극에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차엽이 출연하는 KBS2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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