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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연중학교 몽골에서 '생명'사랑'나눔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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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5천 그루 심을 계획, 몽골 현지 학생도 나무 심기 참여

산자연중 학생들은 지난 5월 몽골을 방문, 사막화 방지를 위한
산자연중 학생들은 지난 5월 몽골을 방문,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명'사랑'나눔의 숲' 조성 활동에 참여했다. 산자연중 제공

영천 산자연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숲 조성인 이번 활동은 몽골 아르갈트 솜 지역에서 지난 5월 28, 29일 양일간 진행됐다. 산자연중 학생들은 지난해 400그루, 올해는 700그루의 비술나무를 심었다.
산자연중은 애초 2017~2021년 5년간 총 2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산자연중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고 대구 백두병원 등 민간의 후원이 많아지면서 2년 만에 계획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산자연중은 2021년까지 총 5천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산자연중의 사막화 방지 숲 조성 활동의 특징은 미래 지구 환경을 책임질 청소년들이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현지에서 구덩이 파기부터 관수 작업에 이르기까지 식재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몽골 청소년과 함께 나무를 심어 현지 학생들도 자국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고,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을 깨우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 산자연중은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하는 '제23회 늘푸름 환경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숲 조성 활동에 참가한 몽골 하샤 학생은 "한국 친구들과 이렇게 좋은 의미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멀리서 와서 몽골 환경을 지켜주려고 고생하는 한국 학생들이 너무 고맙다"며 "이제 우리 몽골 학생도 우리나라 환경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형 산자연중 교감은 "우리 학생들의 활동은 입시에 치우쳐 있는 우리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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