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남중학교가 올해 1학년 신입생 하절기 생활복을 학부모 부담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예산으로 전액 지원했다.
서남중은 지난 2월 교복 디자인 변경 위원회를 개최, 기존의 하절기 교복 대신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생활복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학교는 지난달 신입생 전원에게 생활복 상·하의를 무상으로 보급했고, 2·3학년에게는 상의를 지원해 기존의 체육복 및 하복 하의와 맞추어 착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서남중은 어려운 학교재정에도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려고 자체 예산 5백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또 학교 영재반 운영에도 수익자부담이 원칙인 운영비를 학교 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김왕미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학교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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