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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폭염에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역대 최대…"외출 자제하고 물 충분히 마셔야"

폭염과 전쟁을 치르는 대구 연경지구 건설현장 근로자가 26일 동구 지묘동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머리에 물을 부으며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폭염과 전쟁을 치르는 대구 연경지구 건설현장 근로자가 26일 동구 지묘동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머리에 물을 부으며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올해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30명을 찍었다. 지난해 같은 대비 5배 늘어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운영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천549명,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온열질환자는 913명에서 2.8배로, 사망자는 6명에서 5배로 늘었다. 불볕더위가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 물 자주 마시기 ▲ 항상 시원하게 지내기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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