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야기 경로가 9일 오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9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가운데, 태풍 야기가 점차 북서쪽으로 북상, 13~14일에는 제주도 서쪽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때 태풍이 한반도 가까이로 올지 아니면 중국으로 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태풍이 한반도 가까이로 와서 고온다습한 고기압을 밀어낼지다. 다만 현재 한반도에 폭염을 야기하고 있는 고기압이 워낙 강해 태풍 야기가 한반도로 접근조차 못하는 것은 물론, 온다고 해도 영향을 제대로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만 한반도로 불어넣을 수도 있다. 이 경우 한반도 폭염은 반대로 악화될 수 있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염소'를 뜻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