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 내려졌던 냉수대 주의보가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일 포항과 경주 월성 일대에 내렸던 냉수대 주의보를 1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쯤 해양환경 어장시스템 관측 결과 포항 22.5℃, 월성 24도 등 분포를 보여 포항과 경주 월성의 수온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울산~부산에 발효 중인 냉수대 주의보는 이 지역 수온이 18~20도 분포를 보여 아직 유지되고 있다.
경북 동해안 냉수대 현상도 완전히 물러갔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동해 연안에 냉수대의 발생과 소멸이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며 제21호 태풍 '제비'의 간접 영향도 예상돼 해양 기상이 어떻게 급변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냉수대 소멸로 표층 수온이 급상승해도 양식 생물의 생리·생태변화와 균형 소실 등이 발생해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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