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초등학교 4학년 김상준 군이 최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지구과학부문 특상을 받았다.
이 학교에 따르면 올해 2월 울릉도에 전학 온 김 군은 도로에서 낙석을 경험한 뒤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다. 김 군은 박혜진 지도교사와 함께 '울릉도 낙석피해를 줄이기 위한 효율적 방안 탐구'란 주제로 섬을 8곳으로 나눠 지역별 낙석의 특성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낙석 위험도 평가 기준안을 만들고 울릉도 낙석 안전 지도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섬의 지형적 특징을 고려한 낙석방지 울타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이 수상에 크게 반영됐다고 이 학교는 설명했다. 김상준 군은 "낙석 피해를 줄여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저동초등학교는 올해 들어서만 제36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우주 부문 은상, 제26회 경상북도자연관찰탐구대회 동상을 받는 등 과학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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