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로 예정됐던 경북도의회 의장배 골프대회(본지 5일 자 2면 보도)가 취소됐다.
경북도의회는 최근 정부의 국비 예산 '경북 패싱' 등 어려운 상황을 고려, 의원 간 ‘친목 도모’ 보다는 국비 확보 등 도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의회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등원한 의원들과의 화합을 위해 자발적인 골프대회를 가지려 했지만 폭염 피해, 정부 국비 대폭 삭감 등 경북도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인식, 취소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의장배 골프대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의장단에게 골프대회 취소를 요구를 하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
한편, 도의회에는 직전 회기까지만 해도 ‘의구회’란 분기별 공식 골프 모임이 있었지만 이번 회기에선 ‘도민 눈높이 도정’을 앞세운 장경식 의장의 결단으로 해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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