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효율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환경포럼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등이 주최한 2018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2018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30여년 간 사전 예방적 물 관리, 안전한 물 환경 기반 조성, 하수처리시설 확충·정비, 하수처리 선진화, 물 복지 정책 추진 등에 4조2천267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하류 수질 개선을 이뤄냈고, 상·하수도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하수처리를 했으며, 하수처리시설 소비전력을 절감하고 낡은 하수관로를 정비해 맑고 깨끗한 수생태계를 조성했다.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시설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친환경적으로 신천과 금호강, 생태하천 등을 복원한 것도 높게 평가받았다. 물 재이용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산업폐수 재이용 시범사업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수질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완충저류시설 설치(산업단지 11곳) 1천222억원 ▷금호강 우·오수 분류관 설치사업 8천900억원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및 하천유지용수 2천383억원 ▷오염물질 정화·차단 등 하천정비사업 3천36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물종합기술연찬회는 전국 물 관련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모여 물 분야 정부정책 방향과 국내외 신기술 및 실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현안 과제에 대해 정보교환 및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 하반기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주현대호텔과 울릉도·독도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대구시는 범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신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생태하천 복원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지난 2014년 물산업 육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돼 물 중심 도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낙동강 맑은 물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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