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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조국 교체 없다...조 수석에게 특감반 개선방안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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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앞은 조국 민정수석.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앞은 조국 민정수석.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 비위문제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에게 특감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공직 기강 문제에도 불구,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바로잡도록 하는 등 조 수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야당의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 공세에 대해 조 수석의 거취에 변동이 없다는 점을 사실상 공식화하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을 마치고 4일 귀국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수석에게 특감반 문제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5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 실장과 조 수석에게 특별감찰반 문제의 진행 경과와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청와대 안팎의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감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라는 요지의 지시를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도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청와대의 대처가 대체로 잘 이뤄졌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수석 퇴진에 대해서도 그럴 의도가 없다는 뜻으로, 사실상 유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조 수석에 대해서는 변동(에 대한 언급이)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김 대변인은 '특감반 문제 뿐 아니라 음주운전 등 공직 기강 해이 문제가 계속 불거졌는데,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나 조 수석이 입장을 낼 계획은 없느냐'는 말에는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했다.

'조 수석이 보고한 내용과 대검의 감찰 내용이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도 나왔지만, 김 대변인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말씀드리기 쉽지 않다. 결과를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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