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통합공무원교육원 설립 합의(본지 5일 자 2면 보도)로 민선 7기 한뿌리 상생협력 첫 단추를 끼운 데 이어 문화관광 분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경북도는 최근 대구경북 상생관광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상생관광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매년 40억원씩 10년간 400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경북도도 도내 23개 시·군과 함께 10년간 1천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모은 상생관광기금은 내년부터 추진하는 5개의 대구경북 상생관광 공동사업을 펼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5개 상생관광 공동사업은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 공동 추진 ▷2019년 대구경북관광특별전 ▷대구경북 연계 관광 네트워크 기반 구축 ▷대구경북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 ▷대구경북 관광 모바일 패스권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했던 통합 대구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은 많은 걸림돌이 있어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경북도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출자한 금액이 대구시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에 있어서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대신 상생관광기금 조성이나 통합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 공동사업 추진 쪽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표>대구경북 상생관광 공동사업 현황(자료 : 대구시)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 공동추진
-추진기간 : 2018년 8월∼2021년 12월
-추진사업 : 4개 분야 34개 세부사업
-총사업비 : 62억원(시 31억원, 도 31억원)
▶2019년 대구경북관광특별전 개편
-기간 : 2019년 6월 6일~9일
-총사업비 : 6억원(시 3억원, 도 3억원)
-사업내용 : 홍보'전시'공연'이벤트 등 종합 관광마켓 역할
▶대구경북 연계 관광 네트워크 기반 구축
- 사업기간 : 2019년
- 총사업비 : 2억원(시 1억원, 도 1억원)
- 사업내용 : 대구경북 공동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유치 인센티브 지원
▶대구경북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
- 사업기간 : 2017~2021년(격년 추진)
- 사업내용 : 스타관광벤처 육성 공모전, 스타관광벤처 사업화 지원 등
▶대구경북 관광 모바일 패스권 개발 및 운영
-사업기간 : 2017년∼2021년
-사업내용 : 모바일 기반 관광허브 플랫폼 구축, 관광콘텐츠 탑재, 패스권 할인 제휴
-총사업비 : 16억원(시 4억원, 도 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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