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고등학교(교장 박지택)가 2019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대가야고는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을 잇게 됐다.
주인공은 신현욱(농경제사회학부)·박시현(국악과) 학생. 신 군은 지역균형선발전형, 박 양은 농어촌전형을 통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신 군은 "학교의 독서토론과 발표중심 활동의 진로선택 교육과정에 참여한 것이 입시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심리학과 마케팅, 행동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 양은 "학생들의 민주적 자치활동을 권장하고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는 자유로운 학교생활 분위기가 음악적 재능을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두 합격생 담임인 박노억 교사는 "서울대 면접을 앞두고 구술 면접 예상문제를 출제하고, 실제 면접상황처럼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같다. 두 학생은 특히 평소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고 꾸준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지택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과별 학력경시대회, 주제탐구발표대회, 독서토론 등 학생중심 교육활동과 등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지원전략 프로그램 운영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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