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차 선로에 폐타이어 놔둬 열차 파손시킨 30대 검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선로 -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Photo by Tiago Gerken on Unsplash)
선로 -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Photo by Tiago Gerken on Unsplash)

열차 선로 위에 폐타이어를 일부러 놔둬 열차의 제동장치를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정모(36)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철도사법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이달 9일 오전 2시쯤 중앙선 서경주역과 경주역 사이 선로에 지름 70㎝의 폐타이어를 놔둬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타이어는 철로 인근에 있던 것으로 정 씨가 선로 위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9일 오전 7시 20분 해당 선로를 지나던 무궁화호 제1751열차(동대구∼포항 운행) 하부에 폐타이어가 끼면서 제동장치가 파손돼 열차가 비상정차했다. 당시 이 열차에는 1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는 비상정차한 뒤 역무실에 보고했고, 이후 20분 간 제동장치를 정비한 뒤 출발했다.

철도사법경찰은 철로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정 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인근 탐문을 통해 정 씨를 붙잡았다.

철도사법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이날 배달을 하다 해당 선로를 지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