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개봉한 영화 '미옥'은 OCN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영화 '미옥'은 범죄조직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 분)과 그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검사(이희준 분)이 서로 물고 물리는 느와르 영화다.
짧게 자른 옆머리와 은발 헤어스타일 등 김혜수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기대작으로 등극했던 것과 달리 개봉 후에는 24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여성으로서 망설일 수 있었던 액션신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택한 김혜수는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혜수는 "내 모습이 영화 포스터 전면을 차지한다고 해서 이 영화가 꼭 '여성 느와르'나 '여성 영화'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주위의 지나친 기대에 부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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