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 창업을 위한 3단계 서바이벌 오디션 통해 7개 팀 선정,사업화지원금 지원

경산시 잠재력 있는 청년창업가 발굴 지원에 앞장

경산시는 19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청년 창업을 위한 서바이벌 오디션을 벌여 최종 7개 팀을 선정했다.

청년창업 오디션은 청년 실업 문제에 대응하고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미련된 프로그램으로 1인 창업자인 파이어인더스트리트 김승연(38·서울) 씨의 'IOT (사물인터넷) 소방방재시스템'이 대상을 받았다. 김 씨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800만원이 주어졌다.

김 씨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최초 개방된 이후 배출된 물이 다른 헤드의 작동을 방해하는 '스키핑(skipping)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배관에 분기배관을 설치해 화재를 빨리 진압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시제품을 개발 발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장군컴퍼니 장현진(23·경산)) 씨의 무선충전보조배터리가, 우수상은 프리윈드 이상봉(36·경기 화성)) 씨의 재활의료기기, 제노픽스 채경훈(39·경산)) 씨의 어린이 전용 캐릭터화장품이 선정됐다.

꿈땜 김병창(24·경산)·김민재(24·경산) 씨의 볼링공 오일 제거기, 청림당 변경림(32·경산)) 씨의 반려동물 성인병 예방용 간식, 제리커피 서보근(33·경산) 씨의 대추커피는 장려상에 선정됐다.

3차 오디션에 참가한 10개 팀의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들은 19일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IR발표 행사장에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창업 상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웹툰 제작 체험, 가상증강현실(VR· AR)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창업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렸다.

청년창업 오디션은 지난 5월부터 전국의 5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차(Idea-Ton·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비지니스모델 개발) 오디션을 거쳐 20개 팀을 선발했다. 그리고 다시 이들 20개 팀이 2차(Market-Ton·우수 아이디어 시장 전략 수립) 오디션을 벌여 10개 팀 최종 3차 오디션에 진출했다.

10개 팀은 18, 19일 이틀간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과 경산시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시제품 및 사업모델 심사(Demo+Day)를 거쳤고 최종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산시는 청년 창업 오디션이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 발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내년에도 3월 모집을 시작으로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산 청년 희망 창업 오디션 3차 데모데이에서 수상자들이 최영조 경산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산 청년 희망 창업 오디션 3차 데모데이에서 수상자들이 최영조 경산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산 청년 희망 창업 오디션 3차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김승연 씨(맨 왼쪽)가 IOT 소방방재시스템 관련 시제품을 최영조 경산시장 등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산 청년 희망 창업 오디션 3차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김승연 씨(맨 왼쪽)가 IOT 소방방재시스템 관련 시제품을 최영조 경산시장 등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