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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17년 지역소득 지표 전국 꼴찌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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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경제성장률·건설투자 전국 꼴찌…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6년 연속 전국 최하위

대구의 지역소득 지표가 전국 최하위권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0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질 경제성장률은 1.5%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과 함께 전국 16개(세종시 제외)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대구는 건설업(-12·9%), 도·소매업(-1.8%)이 특히 부진했고, 제조업(3.7%)과 보건·사회복지업(8.1%)은 그나마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평균 실질 경제성장률은 3.2%다. 경기(5.9%), 제주(4.9%), 인천(4.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소비·투자 지표에서도 대구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대구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2.6%다.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4.7%나 감소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6.1%다.

1인당 주요 지표 역시 암울하다. 특히 지난해 1인당 대구 지역내총생산은 2천60만원으로 26년 연속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다만 경북은 3천841만원으로 울산(6천441만원), 충남(5천149만원), 전남(3천966만원)에 이어 네번째로 컸다.

지난해 1인당 대구 개인소득은 1천751만원으로 전국 7위를 기록했으나 개인소득 증가율은 1.4%로, 울산(0.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2천5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울산(1천991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 평균은 1천84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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