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함께 굴뚝 농성을 벌이는 박준호 사무장이 손을 흔들고 있다. 모회사의 공장 중단과 정리해고에 반발해 차광호 지회장이 2014년 5월 27일부터 2015년 7월 8일까지 408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뒤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체결 등의 약속을 받아냈으나, 그 약속이 다시 지켜지지 않자 홍 전 지회장과 박 사무장이 다시 굴뚝 농성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로 두 명의 노동자가 굴뚝 농성에 돌입한 지 다시 408일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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