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와 관련,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2일 0시를 기해 이란산 원유수입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미국은 현 이란 원유 수입국들에 대한 추가 제재유예조치(SRE·significant reduction exceptions)를 다시 발효하지 않을 것을 공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국내 업체들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이 중단되면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즉각 반응했다. 정예군 혁명수비대 해군의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이 전략적 해협을 봉쇄하겠다"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로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요로다. 전 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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