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의 한 병원에서 한 달 동안 신생아 100명이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인도 NDTV 등이 2일 보도했다.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코타의 JK론 병원 관계자는 전날 "지난달 30일과 31일 9명 포함, 지난해 12월 한달간 100명의 신생아와 영아가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저체중이 사망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에만 963명의 신생아와 영아가 숨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운영하는 이 병원은 신생아 치료와 의료 장비 관리 등에 소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방의회 여당인 인도국민당(BJ)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최근 이 병원을 방문한 뒤 시설 관리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 조사단은 1인용 침대에 두세 명의 아기가 누워있었고 간호사도 모자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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