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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총선 180석 얻어야 공수처법 바로잡아"

"문재인 정권은 한마디로 무도한 정권"
TV매일신문 새해 첫 ‘토크 20분’ 출연, 즉문즉답 ‘텐(10)’

나경원 의원이 4일 TV매일신문
나경원 의원이 4일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새해인사를 했다. TV매일신문 제공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4일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 "문재인 정권은 한마디로 '무도한 정권'"이라고 못박았다. 직전 당 원내대표로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끌었던 나 의원은 "현 정권은 '좌파독재'로 가려하고 있다"며 "4월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180석을 얻어야 한다. 그래야 선거법과 공수처법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대구경북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을 비롯한 전국적인 '정권심판론' 바람이 일어야 한다"며 "무도한 정권을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총선, 나경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사실 동작을 지역구민들에게도 잘하지 못했다(10점 만점에 7점)"며 "지역구민들이 양해해 주신다면, 전국을 다니며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가의 피부미용실'과 '자녀 교육특혜'라는 부정적 논란에 대해서는 "현 집권당의 전형적인 네거티브이자 물타기로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당내 삭발투쟁이 한창이던 시절에 원내대표 삭발요구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삭발을 했기 때문에, 저는 아예 삭발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도한 문재인 정권"이라고 토크 시작부터 센 발언을 날린 나경원 의원. TV매일신문 제공

나 의원은 개인의 자리욕심보다는 나라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앞으로 어떤 자리를 꿈꾸는가'는 질문에 "현 정권들어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래 세대에게 짐을 지워서는 안된다. 나라를 위해 제가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어떤 자리(대통령 or 국무총리 or 서울시장 or 법무부 장관)라도 맡겠다"고 소신껏 답변했다.

원내대표 사임과정에서 황교안 당 대표에 섭섭함도 없다고 털어놨다. 나 의원은 "패스트트랙 법안처리를 끝까지 잘 막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며 "황 대표와는 호흡이 잘 맞았고, 지금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굳걷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TV매일신문 '토크 20분' 나경원 편은 7일 오후 5시 유튜브 매일신문과 네이버TV, 매일신문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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