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최고 장인 3명 선정

장현애, 문완진, 진용희 씨

'포항시 최고장인' 3명이 선정됐다.

포항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문완진(사진 왼쪽), 장현애, 진용희 씨
포항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문완진(사진 왼쪽), 장현애, 진용희 씨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 최고장인은 지역 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화훼장식 직종 장현애, 금속재료제조 직종 문완진, 소성가공 직종 진용희 씨다.

포항시는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처음으로 '포항시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장현애(59·갤러리플라워 대표) 화훼장식 직종 최고장인은 화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을 바탕으로 2002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고 제10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회참여선수 지도 등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문완진(56·포스코) 금속재료제조 직종 최고장인은 1993년 포스코 제선부에 입사, 26년간 소결제조 기술을 연마하며 친환경적인 배가스 순환설비를 정상화하고 미분광 조립기술, 청정설비 관리기술 등을 보유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진용희(53·포스코) 소성가공 직종 최고장인은 1987년 포스코 냉연부에 입사해 꾸준히 기술개발 및 개선활동을 한 결과 소성가공분야 189건의 특허등록 기술 및 냉연연속설비 통판기술 등 40건 이상의 개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냉간압연 학습모듈을 개선하고 국가기술자격검정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기술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포항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숙련기술인에게는 포항시 최고장인 증서와 증패를 수여했으며, 매월 1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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