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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도량동 꽃동산민간공원 일대 지주 6개 문중, 공원 조성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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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행복한 공간될 것" 밝혀

경북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공원 부지의 지주인 6개 문중 대표들은 지난달 3일 공원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9일 찬성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공원 부지의 지주인 6개 문중 대표들은 지난달 3일 공원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9일 찬성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공원 조성에 반대해온 이 일대 지주 6개 문중이 9일 입장문을 내고 사업 추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6일 구미시의회가 공원조성사업 동의안을 부결시키며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원 사업지 인근 토지 35%가량을 소유한 6개 문중은 이날 "구미시의 도로 계획에서 교통난 등 우려하던 문제가 상당히 해소됐다"며 "600년 넘는 조상 선묘가 있는 문중산을 이미 시민들에게 등산로, 휴양지로 제공해온 만큼 시민 품으로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또 "구미시의회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의 협약서 동의(안)을 반드시 재상정해 가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6개 문중은 경주 김씨(구호공파), 벽진 이씨(경은파), 선산 김씨(충순위공공파), 성산 이씨(정언공파), 김해 김씨(판서공파), 안동 권씨 (좌윤공파) 등이다.

구미시는 꽃동산공원을 민간사업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9천73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임야 75만 ㎡ 중 48만8천여 ㎡에 민간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20만여 ㎡ 부지에 최고 40층짜리 아파트와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무림지앤아이는 지난달 7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에 '꽃동산공원 조성사업 수정 협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파트 규모를 기존 3천340가구에서 2천980가구로 줄이고, 최첨단 메디컬센터·교육센터 등을 유치한다는 것이 골자다. 수정 협약안이 오는 22일까지 구미시의회에 상정되면 30일부터 열리는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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