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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한국산 궐련형 담배 반덤핑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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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산 담배 반대 연합, "불공정 가격 판매 조사 요청"

담배. 매일신문DB
담배. 매일신문DB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궐련형 담배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10일 미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산 4급 담배가 미국에서 공정한 가격 이하로 판매되는지 판단하기 위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4급 담배는 길이 7.0∼12.0cm, 지름 1.3cm 이하의 궐련형 담배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한국산 담배 반대 연합'(Coalition Against Korean Cigarettes)이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한국 KT&G 글로벌이 불공정한 가격으로 담배를 수출해 자국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며 미 상무부 등에 청원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산 담배 반대 연합은 샤이엔 인터내셔널, 엑스칼리버 인터내셔널 등 미국 내 담배 생산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다음 달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상무부 최종 판정과 9월 ITC의 최종 판정 등을 거쳐 한국산 담배가 미국 업계에 피해를 준다고 인정되면 올해 10월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덤핑 마진율 범위는 7.10∼113.06%다.

지난해 미국의 한국산 담배 수입 규모는 7천290만 달러(약 846억6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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