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과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대표 서유성)는 13일 국립대구과학관 회의실에서 후원 및 전시품 기증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과학기술인 로봇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로봇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 원리를 대중화하는 차원에서 국립대구과학관에 1억원 상당의 산업용 로봇 전시품을 기증하고 현금(1천만원) 후원을 약정했다.
이번 현대로보틱스에서 기증한 전시품은 내년 3월 국립대구과학관 부지 내에 개관 예정인 미래형자동차전시관에 전시될 '민자유치 1호 전시품'이다.
국립대구과학관 미래형자동차전시관 건립의 전체예산은 150억원. 이 중 전시품 30억여원은 민자유치로 제작, 설치된다. 이 때문에 이번 첫 기증 전시품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한 1호 기증 전시품은 관람객들이 평소 보기 힘든 공장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또 산업용 로봇 3대가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산업용 로봇 생산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기증 전시품 설치가 성사돼 기부의 첫 문이 열렸다. 이번 1호 전시품 기증은 앞으로 30억원 민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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