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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발전으로 친환경에너지 시장 도전"
대전 업체와 손잡고 플라즈마 활용한 발전 플랜트 사업 도전

심인철 동명테크윈 대표. 박상구 기자
심인철 동명테크윈 대표. 박상구 기자

대구 건설업체가 대전 업체와 손을 잡고 '플라즈마'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플랜트 건설에 나섰다.

발전 플랜트 전문업체 동명테크윈은 지난달 대전에 있는 플라즈마 장비 기업 인투코어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플라즈마기술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인투코어테크놀러지는 201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성한 반도체성장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화제가 된 곳이다.

심인철 동명테크윈 대표가 플라즈마를 주목한 것은 2년 전 인투코어테크놀러지와 대구 달성군 방천리 위생매립장에 플라즈마를 활용한 실증시설을 함께 구축하면서부터였다.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형광등부터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심 대표는 당시 초고열 상태의 플라즈마를 활용해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분해, 발전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보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플라즈마를 통한 발전의 경우 친환경성 뿐 아니라 발전 효율도 기존 석탄이나 가스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전 플랜트 공사에 특화된 동명테크윈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은 최근 환경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아직 플라즈마를 활용해 플랜트 건설에까지 나설 만한 기술력을 가진 곳은 세계적으로 봐도 몇 곳 없다. 인투코어테크놀러지가 플라즈마 제품을 만들면 우리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트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세계적으로 환경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일찍부터 기술력을 강조해왔다. 직원 수가 20명이 채 되지 않음에도 지난해 기준 94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유도 기술력 덕분이라고 했다. 동명테크윈 직원 대부분은 현장 기술자 출신으로 1인당 평균 국가기술자격증 수가 2.5개에 달한다.

그는 앞으로 건설에만 그치지 않고 플랜트 운영까지 도맡는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현재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는 건설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며 "우리와 협력한 인투코어테크놀러지가 전세계 10곳 정도에 플라즈마 특허를 가진 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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