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B금융그룹, '더 비기닝 2020' 4곳 선발 지원

아트앤허그·새벽수라상 2곳 우승…지역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후원
김태오 회장 "동반자 역할 충실"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더 비기닝 2020' 최종 선발전.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크라우드 펀딩 대회 '더 비기닝 2020'을 통해 '기금형'에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아트앤허그, '상금형'에는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예방안을 제시한 ㈜새벽수라상 두 기업을 우승팀으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더 비기닝 2020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시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커뮤니티와경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대구)가 지원한다. 여기에 DGB금융그룹과 DGB사회공헌재단은 펀딩기금을 후원했다.

우승팀 선발은 지난 12월 지역 스타트업체를 대상으로 예선심사에서 4개를 뽑고, 이들이 최종선발전에서 발표로 겨루는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트앤허그는 집단폭력과 왕따 등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이 앱을 통해 쉽게 현재 자신의 자기애·우울증 정도 등을 테스트하고, 게임을 통해 스스로 치료하거나 심할 경우 무료상담센터와 자동 연결해주는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벽수라상은 정기적 반찬 배달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모니터링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는 ㈜엠에스엔터테인먼트, 자해충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한 ㈜마음의정원 등 모두 4개 지역형 예비사회적·마을기업이 최종심에 올랐다.

이 중 기금형 2개 기업에 대해서는 총 4천만원의 무이자 기금대출이 지원되며, 상금형 2개 기업은 모두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지역 사회경제적기업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크라우드 펀딩=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불특정 다수의 자금 공급자(Crowd)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한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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