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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허위사실 법적 대응" 곽상도 "진실 규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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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딸·청와대·민주당, 총공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청와대·더불어민주당이 동시다발적으로 곽상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중남)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간 곽 의원이 제기한 다혜 씨 태국 이주 의혹과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 청주버스터미널 개발 연루 의혹과 관련한 격한 반응이다.

이러한 압박에 곽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환영한다"며 "진실을 규명해보자"고 응수했다.

23일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다혜 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혜 씨 입장은 변호사를 통해 밝혀나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도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곽 의원이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대통령 가족과 관련해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전날에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주버스터미널 의혹을 잇달아 제기한 곽 의원을 향해 "허위사실을, 특히 대통령 가족과 관련지어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곽 의원에게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곽 의원은 21일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버스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가 장모 씨가 지난 2017년 1월 약 343억원에 터미널 부지를 청주시로부터 특혜 매입해 수천억원대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해당 거래와 개발 계획에 김정숙 여사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가 2017년 7월 충북 한 지역에 봉사활동을 하러 방문했을 때 같은 날 오후 예고 없이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던 장 씨 병문안을 갔다는 이유다.

곽 의원은 "(해당 병문안 당시) 문 대통령과 경희대 법대 72학번 동기 박종환 현 자유총연맹총재도 병문안에 함께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장 씨와 영부인이 특별한 사이"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장 씨는 문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인 2012년 문 대통령에게 450만원을, 대선 출마 당시 1천만원을 각각 후원한 일도 있다고 알렸다.

같은 날 오전 곽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다혜 씨 아들이 태국 방콕 인터내셔널 프렙스쿨에 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선 공약의 '이율배반'이라는 취지의 지적을 했다.

곽 의원은 "이 학교가 방콕 최고 국제명문학교로, 야외수영장 등 각종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학년 기준 등록금과 학비에 과외 활동까지 하면 1년에 대략 4천만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지난주 태국 방콕을 직접 방문해 문 대통령 외손자의 학교와 사위 서모 씨를 둘러싼 의혹을 직접 점검하고 돌아왔다. 그간 문 대통령의 외손자가 태국 국제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학교명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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