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무실점 행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첫 연장전 내지는 승부차기까지 치를까?
26일 저녁(한국시간 기준) 태국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 사우디,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전반이 0대0으로 종료됐다.
정우영이 전반 41분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맞는 등 한국이 적어도 한두골은 넣을 만한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이게 반대로 사우디로서는 긴 무실점 기록을 이어나가는 흐름이라 눈길을 끈다.
사우디는 대회 조별예선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1실점을 했는데, 이후 4경기째 무실점 행진 중이다.
조별예선 2차전 카타르 전 0대0 무, 3차전 시리아 전 1대0 승, 8강 태국 전 1대0 승, 4강 우즈베키스탄 전 1대0 승.
이어 한국과의 결승전 절반에까지 무실점 기록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조별예선 1차전 중국 전과 4강 호주 전에서 무실점을 했고, 나머지 3경기는 각 1실점씩 했다. 즉, 총 9득점 3실점이다. 이 9득점은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득점이다.
사우디는 총 5득점 1실점이다. 앞서 이번 결승전을 두고 창(한국)과 방패(사우디)의 대결이라는 수식이 나온 근거이다.
그런데 이날 전반에서 한국은 기대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에 한국은 유효슈팅을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골대를 벗어난 슈팅은 4번 기록했다. 이런 경기력이 후반에도 지속된다면, 연장전 가능성이 커진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의 선수 교체 용인술이 다시 한 번 빛나길 축구팬들이 절실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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