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 교통사망사고가 5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34명으로, 2018년 45명에 비해 24% 감소했다. 경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한 2015년 사망자 65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적은 수치다.
경주시는 2015년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경찰서와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약 250억원을 들여 사고취약지에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어린이와 노인 교통안전대책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65명에서 2016년 56명, 2017년 41명, 2018년 45명, 2019년 34명으로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15년 3천200여 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부상자수도 지난해 2천600여 명으로 600여 명 줄었다.
시는 올해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통시설물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없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국제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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