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떨어진 딸의 목숨을 구한 이집트인 아빠의 용기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딸을 구한 슈퍼 영웅",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면" 등 남성을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28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철로 구석에서 한 성인 남성이 어린 딸을 끌어안고 바짝 누운 채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장면이 담긴 약 15초짜리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들이 몸을 조금만 세우거나 옆으로 몸을 돌려도 달리던 기차와 부딪힐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집트 매체 이집트투데이는 이 동영상이 지난 27일 아침 이집트 동북부 도시 이스마일리아의 기차역에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차역에서 딸이 실수로 철로에 떨어지자 아빠가 딸을 구하려고 철로에 뛰어내린 뒤 딸을 안고 몸을 숙였다. 다행히 부녀 모두 다치지 않았다. 아빠의 나이는 50대이고 딸은 13∼14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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