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TV매일신문 [야수의 이빨]은 국민밉상 3인방(추미애·이성윤·최강욱)과 대구화상 3인방(유승민·유시민·김제동)에 대해 언급했다. 친야당 보수적 성향의 국민들 특히 대구경북민들에게는 친정부 성향의 행동대장 및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는 3+3은 미움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 마침,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8일 "추미애, 이성윤, 최강욱을 국민밉상 3인방"이라고 규정짓고 맹폭을 가했다. 이에 더해, 경북여고 총동창회 일부 동문들은 '추미애 동문 자격 박탈하자'고 목청을 높여, 논란이 일고 있다.

TK 보수성향의 시민들 사이에 얄미운 존재인 '대구화상 3인방'도 술자리 등에서 자주 안줏거리로 등장한다. 유시민은 이번 설 연휴 즈음에 방송 촬영차 대구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평상시 고향 대구에 대한 애정을 찾아볼 수가 없다. '박근혜 배신자'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유승민 역시 이번 총선에서 과연 살아남을지 관심사다.

대구 출신의 진보의 상징적인 방송인 김제동은 요즘 제동이 걸렸는지, 아예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있다. 보수 쪽 인사들은 김제동에 대해 "평상시 그렇게 말을 잘 하면서, 왜 이 형국에는 왜 조용하냐. 진중권과도 한판 붙어라"라고 조롱하는 이들이 적잖다.
야수는 "이들 6명은 왜 보수성향의 다수의 국민들과 대구시민들이 그토록 싫어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과 반성은 있어야 할 듯 하다"며 "사실은 진영논리를 초월한 애국과 애향 그리고 법치와 상식에 대한 판단"이라고 일침을 놨다.
※[야수의 이빨] 대본
"국민밉상 3인방, 대구화상 3인방"
TV매일신문 시청자 여러분! 벌써 2020년 1월도 다 흘러갑니다. 4월 총선도 퍼뜩 다가옵니다. 새해 느긋하게 세월에 네월아 하지 마시고, 마음 다잡고 정신 바짝 차립시다.
새해 연휴 직후 '야수의 이빨' 역시 법치파괴, 국민분열에 앞장서고 있는 현 정부 몇몇 인사들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참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국민 상식에 반하는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적반하장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합니까. 조국 사태에서 시작해 현 검찰 흔들기는 '오데서 신성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에 칼을 들이대고 있어? 건방진 윤석열 총장과 그 잔당 쌔이들!'라는 강력한 압박 이상의 협박 메시지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조국이 다소 죄가 있기로소니 그렇게까지 무자비하게 검찰이 칼을 휘두는 것은 '망나니 검찰'이라는 식입니다. 그런데 조국 관련 범죄가 어디 한두개 입니까. 그만큼 특권과 반칙, 불법과 탈법으로 가족의 이권과 자녀의 특혜를 누렸다면 더 큰 칼을 맞아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자!!! 오늘은 청와대와 검찰의 전면전과 관련된 국민밉상 3인방에 대해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이 3인방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입니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법통을 바로 세워야 할 중요한 자리에 앉아서, 유재수 감찰무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등 현 정권에 대한 검찰의 칼날을 무디게 하는데 앞뒤 안가리고 인사권을 남용하고, 검찰 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검찰을 공격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28일 검찰학살 TF 첫 회의를 열고, 이성윤 중앙지검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등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추미애, 이성윤, 최강욱을 국민밉상 3인방"이라고 규정짓고 맹폭을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이수진, 이탄희 친정부 성향의 판사를 가면 쓰고 영웅 행세한 이용판사"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이런 황당한 일도 일어났습니다. 경북여고 총동창회 일부 동문들은 '추미애 동문 자격 박탈하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아니지만 대구 출신 추미애 장관이 검찰조직 와해, 법치 파괴에 앞잡이 노릇을 하는데 대한 분노와 증오가 학적까지 파내자는 험한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왕 밉상 3인방 얘기가 나왔으니, 대구 보수성향의 시민들 사이에 얄미운 존재인 '대구화상 3인방'도 한번 언급하죠. 바로 유시민, 유승민, 김제동입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설 연휴 즈음에 방송 촬영차 대구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평상시 고향 대구에 대한 애정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조국으로 인해 상실감에 빠져 대구시민의 분노를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르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요즈음에 유시민과 추미애는 '보수의 심장' 대구의 심 박동수를 더 빨리 뛰게 하는 좌심방과 우심방입니다.
'박근혜 배신자'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유승민 역시 이번 총선에서 과연 살아남을지 관심사입니다. 탄핵을 주동해 TK정권을 무너뜨리고,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키는데 주역이 된 유승민은 최근 대구에는 잘 나타나지도 않으며, 언론과의 인터뷰 그리고 신년교례회 등에도 약속을 해놓고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 등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대구시민과 언론에 대해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본인이 먼저 등을 돌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대구 출신의 진보의 상징적인 방송인 김제동은 요즘 제동이 걸렸는지, 아예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한소리 할 듯 한데 아예 동안거 묵언수행에 들어갔는지 언론에서 종적을 감춘 듯 합니다. 현 정권 탄생 전후에 그토록 열혈 진보 전도사를 자처했던 그가 현 상황에 대해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아니면 안티 팬들이 두려웠는지 좀체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보수 쪽 인사들은 "평상시 그렇게 말을 잘 하면서, 왜 이 형국에는 왜 조용하냐. 진중권과도 한판 붙어라"라고 조롱하기도 합니다.
대구가 참 줏대가 있는 정치적 인물이 많이 나는 고장인 것은 확실합니다. 진보 성향의 현 정부 주요인사에도 대구 출신들이 확연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서도 옳고 그름에 대한 정확한 상황인식과 가치판단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국민밉상 3인방과 대구화상 3인방'은 왜 보수성향의 다수의 국민들과 대구시민들이 그토록 싫어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과 반성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이는 진영논리를 초월한 애국과 애향 그리고 상식에 대한 판단입니다. 부디 대구 출신의 자랑스런 유력 인사들이 '밉상'에서 '곱상'으로, '화상'에서 '환상'으로 회자되길 기원합니다.
-이상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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